당뇨에 좋은 과일 섭취 방법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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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있는 분들은 과일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갈까봐 잘 못드시고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특히 과일의 계절 여름이 오면 굉장히 먹고 싶어 하는데요. 맛있는 것을 눈앞에 보고도 못먹는 것이 가장 힘들 일 아닐까요?

 

 

과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아 우리 몸에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합병증이 많은 당뇨병은 항산화 성분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것이 좋은데 당뇨에 좋은 과일을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당뇨에 좋은 과일

당뇨에 좋은 과일은 사과, 배와 같은 단단한 과일입니다. 수박, 바나나, 파인애플 등 달고 부드러운 과일은 소화 흡수가 빨리 되 혈당을 올리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GI지수란 섭취한 음식이 얼마나 빠르게 포도당으로 전환돼 혈당 농도를 높이는가 하는 수치입니다. 파인애플 66, 바나나 53, 수박70입니다. 바나나의 GI 수치는 낮아 정상인이 먹으면 문제되지 않지만 당뇨가 있는 분들이 먹을 경우 혈당을 컨트롤하지 못해 좋지 않습니다. 복숭아, 귤, 포도 역시 GI지수는 낮지만 같은 이유로 당뇨에 금기됩니다.

 

사과, 배, 키위 등 단단한 과일은 섬유질을 이루는 세포 조직이 질기고 촘촘해 소화 흡수가 천천히 되며 혈당 지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 줍니다. 복숭아를 좋아한다면 천도 복숭아로, 참외를 좋아한다면 개구리 참외로 대체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과일 껍질을 벗겨 눌러 보고 단단하다면 조금은 먹어도 좋습니다. 예외인 과일은 딸기인데요. 말랑한 과일이지만 당도는 낮아서 조금은 드셔도 됩니다. 

 

 

당뇨에 좋은 과일 섭취 방법

공복에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과일은 보통 식후에 입가심으로 먹는데 식후에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여기에 과일까지 먹게 되면 혈당이 다시 올라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됩니다.

 

과일 속 당분은 포도당보다 혈중지질로 바뀌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지방간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식후 과일은 자제하고 식전 공복에 꼭꼭 씹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식전 혈당이 낮은 상태에서 과일음 먹어 놓으면 식후에 혈당 수치가 천천히 오르게 되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사과나 배 반쪽, 또는 키위 한개 정도가 적당하며 꼭꼭 씹어서 먹습니다. 당도 높은 과일을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도 오렌지 주스를 매일 1잔씩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4%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과일 주스는 섬유질이 없어서 건강한 사람도 혈당을 높여 주므로 당뇨가 있는 분들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