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즙 효능 양파 껍질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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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하루에 반개씩 먹으면 비싼 보약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식재료가 바로 양파이며 어떤 음식에나 잘 어울리지요. 껍질부터 알맹이까지 영양이 풍부한 양파는 '보약', '둥근 불로초', '땅속의 진주' 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랍니다. 서양에서는 매일 챙겨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고 할 만큼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양파즙 효능

혈당 조절

당뇨 예방을 위해서 평소 식단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양파를 꾸준히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며 혈당을 낮춰주는 유효 성분이 풍부해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2개월 간 양파즙을 먹인 실험에서 환자들의 공복 혈당 수치가 20일만에 평균 13% 떨어지고 2개월 후 정상 수치까지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100g의 신선한 양파를 먹인 후 4시간 뒤 공복 혈당 수치가 감소하기도 했고요. 양파의 퀘르세틴 화합물이 몸 전체의 혈당 조절을 돕는 소장과 췌장, 간의 세포와 상호 작용해 전신의 혈당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항암효과

흰색 식품의 풍부한 알릴 화합물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스위스, 이탈리아의 양파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암 발병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시금치, 양배추, 양파 추출물 중 양파 추출물이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가장 큽니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이 암이 되는 과정에 관련된 단백질과 직접 결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퀘르세틴의 효능은 포도의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암 예방 성분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합니다.

 

붉은 양파가 흰색 양파보다 암세포를 죽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모든 양파가 암과 싸우는데 도움을 주는 퀘르세틴,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지만 붉은 양파에 더욱 풍부하게 들어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매일 100g씩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물질 풍부

활성 산소는 항산화 효소를 통해 방어되는데 위, 췌장, 심장, 뇌 모든 부위에서 분비되는 항산화 효소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체외로 배출시켜 줍니다. 젊을 때는 면역 체계가 활발하지만 중년 때에는 점차 약화되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활성 산소의 영향력이 커지게 되고 나이 들며 병이 드는 것입니다.

 

흔히 먹는 비타민C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항산화제입니다. 양파에는 하루 권장량의 20%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 양파의 퀘르세틴은 활성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심장병, 고혈압을 예방하며 당뇨를 완화해 줍니다.

 

골밀도 증가

8주 동안 매일 100ml의 양파즙을 섭취하면 골밀도가 올라갑니다. 폐경기의 여성이 매일 양파를 먹는다면 골밀도가 5%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고요. 양파를 자주 먹는 노인 여성은 안먹는 여성보다 고관절 골절 위험이 20% 감소합니다. 양파의 감마 글루타밀 펩티드 성분은 미네랄 손실을 막고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골다골증을 예방하려면 양파를 꾸준히 드시면 됩니다.

 

콜레스테롤

매운맛을 내는 유화 프로필 알린 성분은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킵니다. 혈당을 낮춰주고 비만, 과체중인 분들이 양파식단을 할 경우 콜레스테롤 감소가 확인되었습니다. 양파의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줍니다. 양파즙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감소시킵니다.

 

만성염증

양파의 퀘르세틴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예방합니다. 동맥이 튼튼해지며 음식으로 보충하면 심장 혈관 건강에 좋고 동맥벽이 두꺼워지는걸 예방해 줍니다. 하루 100~200g 양파를 섭취하면 효과가 있고 특히 양파를 잘라 공기 중에 15분정도 두면 효능이 두배가 증가합니다. 양파를 자르는 과정에서 알린을 알리신으로 분해하는 알리시네이즈 물질이 대량 분비되는데 이때 알린이 알리신으로 변합니다. 알리신은 유해균 증식 억제, 혈당 수치 감소, 혈액 정화, 고지혈증,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양파 매운맛 제거하는 법

소금물에 담그면 매운 맛이 없어집니다.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린 성분은 수용성으로 물에 오래 담그면 영양이 손실됩니다. 손실을 막으려면 맹물에 담그지 말고 소금물에 담굽니다. 삼투압 현상으로 양파의 수분은 배출되지만 영양소는 응집되어 영양분 손실이 최소화됩니다. 물 1L에 소금을 넣고 10분 이내로 건져냅니다. 양파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은 통곡류, 콩류입니다.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율이 70%까지, 아연 흡수율은 160%까지 증가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주요 미네랄 결핍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양파껍질 효능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파 알맹이는 먹고 껍질은 버리는데 껍질에 퀘르세틴이 30~40배가 더 많기 때문에 껍질까지 섭취하는것을 권합니다. 양파즙을 내릴때 껍질까지 착즙하는 것이 좋고 양파껍질로 차를 우리거나 육수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열에 강해서 생 것이나 삶거나 굽거나 튀기거나 아무 문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