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는 수분함량이 높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굉장히 좋은 채소입니다. 가지의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고 혈압을 낮춰 주며 뇌졸증,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낮춰 줍니다. 가지의 철분은 빈혈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지요.
가지의 보라색 색소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은 암예방, 항암효과에 뛰어나며 이는 브로콜리, 시금치의 두 배나 됩니다. 가지의 영양분은 장 내의 기름기를 씻어내 대장암, 위암, 후두암 등 소화기 계통 암발생을 20~30% 낮춰줍니다.
이런 가지요리를 할 때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채소도 색에 따라 함유 영양소가 다르며 조리법에 따라 흡수 영양소도 달라집니다.
1. 가지를 찜기에 찌기
가지요리를 할 때 물에 끓이기, 찜기에 찌기, 전자렌지에 돌리기 의 3가지 실험 결과 찌는 것이 항산화 성분을 더 섭취할 수 있었습니다.
노화, 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클로로겐산이라는 웰빙성분이
생가지 100g당 271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찐가지는 9분 후 315mg, 12분 후 375mg, 17분 후 330mg 으로
12분을 찌는 것이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물에 2분 정도 끓이면 클로로겐산이 1/10로 감소하며 전자렌지 역시 크게 감소합니다.
가지의 칼슘 성분 역시 찜기에 찔때 가장 많습니다. 끓이거나 전자렌지 보다 찜기에 찌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들기름과 섭취
가지는 들기름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과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 두 성분 모두 들기름과 함께 요리 시 체내 흡수율을 높입니다.
가지의 폭신 폭신한 속살에 들기름이 흡수되어 열량 공급이 쉬워져 소화, 고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낮춤에 도움이 됩니다. 신이 동양에 내린 선물 들기름은 볶음 요리 외에도 무침 요리에도 아주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 염증성 질환, 관절염, 심혈관 질환 예방,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 저해 물질 성분이 있어 인체 내 흡수되면 소장 점막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화 흡수율도 높아지고요.
3. 가지 삶은 물 버리지 않기
보라색을 띈 가지의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성분 중 효능이 가장 좋습니다.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뛰어난 토마토의 3배, 브로콜리의 2배 입니다.
면역기능, 노화방지, 스트레스 완화, 신체가 정상기능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안토시아닌은 물에 약해 물에 오래 담그면 영양소가 빠져 나갑니다.
가지요리 중 삶은 물은 마시거나 밥물로 쓰셔도 좋아요. 가지와 밥을 같이 하는 가지밥도 아주 좋습니다. 자른 가지를 냄비에 담고 물을 가득담아 끓인 후 약불로 줄여 우려서 마시면 가지차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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