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많이 마시면 좋은점 부작용 마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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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2L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물 섭취량은 성인 남성 1L, 성인 여성 860ml 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몸의 수분이 빠지는데 연령별 수분 함량을 보면 신생아 90%, 성인 70%, 50대에는 수분함량이 50%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수분이 줄어들고 혈액량이 줄어들면 혈액에 점도가 생기고 기립성 저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효과적인 물 마시는 방법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요? 우리 몸에 가장 좋은 물은 아무것도 섞지 않은 순수 물 입니다. 마시면 바로 우리 몸에 흡수되어 쓰일 수 있기 때문이죠. 나의 건강, 내 컨디션에 맞게 물을 마셔야 하며 특히 식전에 물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200ml 한 잔을 여러 번 나눠 먹는것이 좋습니다.

 

차가운물? 뜨거운물?

차가운 물이 맛은 있지만 위장에는 부담이 됩니다. 몸안에 차가운 기능이 뭉쳐 몸의 장 기능을 저하시키죠. 특히 얼음물은 우리 몸에 좋지 않습니다. 뜨거운 물은 식도 점막에 가벼운 화상이나 손상을 입히고 소화기에 거치는 동안 흡수가 빨리 될 수 있도록 우리 몸이 섭취한 물을 식히는 작업을 합니다. 찬물, 뜨거운 물 모두 우리 몸의 에너지를 써서 우리 체온에 가까운 온도의 물로 만들기 때문에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이 좋습니다. 

 

당분 음료

우리 몸에서 물로 보지 않고 소화가 빠른 음식으로 받아들여 수분보충에 적절하다 볼수가 없습니다. 

이온음료

우리 몸의 체액하고 비슷하며 우리 몸에 필요한 전해질이 녹아있는 음료인데요. 시중에 파는 이온음료는 달고 짠맛을 내기 위해 여러 가지 성분을 추가했기 때문에 물이라기보다 음료에 가깝습니다.

차

차는 커피와 같이 이뇨작용이 있어서 마시는 차보다 더 많은 수분을 배출 시킵니다. 커피 한잔 마시면 수분은 두잔이 나가며 차 한잔을 마시면 우리 몸의 수분은 한잔 반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내가 마셔야하는 물의 양 계산하기

보통 성인 기준 2리터이지만 계산법이 있습니다.

 (키+몸무게) ÷ 100

예) 키 160cm 몸무게 50kg 인 경우 → (160+50) ÷ 100 = 2.1L

 

물은 언제 마셔야할까?

수시로 먹는게 좋지만 집중적으로 마셔야 할 때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마시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잘 때 뇌청소와 뇌분비 기관을 정비하기 위해 500ml~1L 정도의 수분을 손실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니 미지근한 물을 공복에 500ml 정도 천천히 마시면 혈액의 양을 늘려 주고 혈액을 묽게 만들어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밤새도록 정비하면서 쌓인 노폐물 배출에 좋으며 자는 동안 수분 공급을 오랜시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위에도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니 자는 동안 비어 있던 위장에 물을 마시면 음식으로 인식을 해서 배변욕구가 활발해 집니다. 위 대장 반사 운동이 활발해져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장이 예민한 사람은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맹물을 못먹는 사람은?

간혹 물 비린내가 난다거나 맛이 너무 밍밍해서 못 먹겠다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럴 때는 본인의 체질에 맞는 약초를 넣고 연하게 우린 물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고 소화가 안되는 체질 : 물에 계피나 생강을 연하게 우려 먹는다.

열이많고 갈증이 많고 건조한 체질(안구건조, 뾰루지, 충혈) : 물에 결명자나 보리나 메밀을 연하게 우려 먹는다.

당뇨, 군것질 자주하는 사람, 다이어트하는 사람 : 상엽(뽕나무잎)을 연하게 우려 먹는다.

 

 

물 많이 마시면 부작용

한꺼번에 2L 마시면 하루 분량 끝일까요? 한꺼번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마세요. 어떤 물질을 투여했을 때 죽게 되는 것을 반수 치사량이라고 합니다. 쥐의 체중 1kg 당 90ml 정도의 물이 반수 치사량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쥐와 같을순 없지만 이 공식대로 라면 50kg인 사람이 4.5L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면 독이 됩니다. 또 갑자기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나트륨이 급감되며 저나트륨혈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말기 신부전증 환자는 물 섭취 시에도 주치 선생님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은 식전에 많이 마시면 포만감 때문에 식욕이 저하되고 식사량이 줄면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